미국 "러시아, 동맹국 공격하면 나토 총병력으로 대응"
03/15/22
최근 러시아가 폴란드 국경과 가까운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공격했는데요.
바이든 정부는 러시아의 공격이 만약 국경을 넘으면 북대서양조약기구가 전면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어제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은 수 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미국이 나토 영토 전역을 지키기 위해 동맹국과 협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나토 영토에 대한 군사 공격은 나토 헌장 5조의 발동을 야기할 것이라며 "러시아가 선을 넘으면 나토의 총 병력을 동원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실수로 나토 영토를 공격하더라도 나토는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토 헌장 5조는 한 회원국이 공격을 받으면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집단 방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앞서 러시아군은 지난 13일 새벽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국경과 가까운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주(州) 야보리우에 있는 국제평화안보센터(IPSC)를 공격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35명이 사망하고 134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습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도 미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싸우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나토 동맹국들에 대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어제 ABC방송에 출연해 "하나의 나토 회원국에 대한 공격은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며 "우리는 러시아에 나토 영토가 미국 뿐만 나토 동맹국들에 의해 방어될 거라는 점을분명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커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내에서 또는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벌어지는 전투에 참여하게 되면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미군을 우크라이나로 파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