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200달러 돌파 할 수도… 역대 최대 충격”
03/10/22
유가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투자은행과 원유컨설팅 업계는 잇따라 유가 전망을 상향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를 돌파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유럽의 주요 산유국 노르웨이 오슬로 소재의 컨설팅업체 리스태드와 런던에 본사를 둔 바클레이스는 최악의 경우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어제 골드만삭스도 국제유가의 전망을 상향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전세계가 직면한 "에너지 공급 충격은 역대 최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골드만은 올해 브렌트유 전망을 배럴당 98달러에서 135달러로, 2023년 전망은 105달러에서 115달러로 각각 상향했습니다.
골드만에 따르면 3월 인도분 러시아산 원유 절반 이상이 팔리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서방이 러시아 에너지에 직접 제재를 가하기도 전부터 이미 시장에서는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을 회피하는 현상이 심했던 겁니다.
또 러시아산 에너지를 사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게 전쟁자금을 대준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 공급은 일평균 30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게다가 어제 바이든 정부가 공식적으로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금지를 발표했고 영국과 유럽연합(EU) 역시 단계적으로 수입 금지 혹은 축소를 공식화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단기적으로 공급 충격을 흡수하려면 전략적 비축유를 방출하고, 핵심 석유수출국기구(OPEC), 이란과의 공조에 더해 원유수요를 줄일 만큼 높은 가격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브렌트유는 어제 장중 배럴당 130달러를 넘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