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기업들, 향후 몇 달간 추가 물가상승 예상"
03/04/22
1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7.5% 급등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기업들은 당분간 물가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 기업들은 앞으로 여러 달에 걸쳐 물가가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미연방준비제도는 어제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부과되는 가격이 미 전역에서 왕성한 속도로 상승했다"며 "기업들은 앞으로 여러 달에 걸쳐 추가 가격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업들이 이러한 생산비용 상승분을 계속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기업들은 이런 생산비용 상승이 대부분 운송비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인건비 상승과 원자재 부족 현상도 계속되면서 물가에 상방 압력을 가하고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준은 또 기업들이 부족한 인력을 채우기 위해 올해 내내 임금을 올리겠다고 답한 경우도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베이지북은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구역의 경기 흐름을 평가한 것으로, 오는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됩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7.5% 급등했는데 다음주 발표 예정인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더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또 이번 베이지북은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린 1∼2월에 미국의 경제가 "완만한 수준에서 보통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과거 다른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 때보다 "기업과 노동자들이 더 빠른 속도로 회복됐다"고 평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