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백신 접종 5개월 후 효과 크게 감소"
03/03/22
어제 5세에서 11세 어린이들의 백신 접종 효능이 성인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전해드렸는데요.
어린이 뿐 아니라 청소년들도 백신 접종 후 5개월이 지나면 중증 예방 효과마저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2회 접종을 마친 12~17세 청소년의 진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접종 후 5개월이 지나면 중증예방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2021년 4월 9일부터 2022년 1월 29일까지 10개 주에서 5~17세 어린이의 응급실 및 긴급 진료소 방문 3만9217건과 입원 1699건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이 기간 백신 접종을 받은 어린이·청소년 가운데 코로나19로 9명이 숨졌고, 백신을 맞지 않은 해당 연령대에서는 121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조사 결과 5~11세 어린이에서 중등도 질병을 예방하는 백신의 효능은 완전 백신 접종 후 약 2개월이 지난 후에 46%로 떨어졌습니다.
청소년의 중등도 질병에 대한 백신의 효과는 완전 백신 접종 5개월 정도인 150일 후 12~15세 청소년에서는 38%, 16~17세에서는 46%로 효과가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또 오미크론 유행 시기를 따로 떼어놓고 봤을 때에는 150일 이상 일찍 예방접종을 받은 청소년에게서 중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다만 부스터샷을 맞은 청소년은 중증 예방 효과가 82%로 회복됐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부스터샷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지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백신 효능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걸 시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