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등 곳곳에서 우크라 침공 항의 시위
02/28/22
세계 각국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습니다.
뉴욕과 런던, 마드리드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는 수백명의 시위대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미사일 발사 중단과 병력 공격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어제 뉴욕 맨해튼의 시위대 수백명은 영하의 기온에도 불구하고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부까지 행진했고 일부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뒤집어쓰고 "전쟁을 중단하라"고 외쳤습니다.
뉴욕은 미국에서 가장 큰 우크라이나 공동체가 있는 도시입니다.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워싱턴, 로스앤젤레스, 휴스턴, 덴버 등지에서 추가 시위가 예정돼 있고, 비슷한 시위는 전 세계 도시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런던에서는 수백명의 시위대가 영국 총리 관저가 있는 다우닝가 외곽에 모여 더 많은 조치를 취할 거을 촉구했습니다.
마드리드에서는 올해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스페인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이 러시아 대사관 밖에서 100명의 시위대와 합류하기도 했습니다.
스위스 수도 베른에서는 수백명이 모여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를 외쳤습니다.
베이루트, 텔아비브, 더블린, 프라하에서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는 심지어 러시아에서도 열렸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시위에 참여하거나 참여하도록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형사 기소와 징역형까지 가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시위자들이 경고를 무시하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예카테린부르크 같은 도시들에서 수백명이 "전쟁 반대!"와 같은 구호를 외치며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러시아 인권감시단체 'OVD-인포'(Ovd-info)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53개 도시에서 1667명을 구금했고, 모스크바에서만 600명이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