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천지' 뉴욕 지하철… 주말에만 중범죄 8건
02/24/22
지난 주 뉴욕시는 지하철 안전대책을 내놓고 이번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주말 사이에만 뉴욕시 지하철에서는 중범죄만 8건이 발생했습니다.
지하철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 밤인 지난 18일 저녁부터 '대통령의 날' 공휴일인 21일까지 뉴욕시 지하철 곳곳에서는 8건의 중범죄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18일 저녁 맨해튼 모닝사이드하이츠를 지나던 1호선 지하철 안에서 31세 남성이 다른 남성에게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요청했다가 흉기에 왼팔을 찔렸고, 19일 새벽 3시께 퀸스의 한 지하철역에서는 45세 노숙자가 3명의 남성으로부터 강도를 당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등을 찔렸습니다.
같은 날 오후 3시께 브루클린의 한 지하철역에서 20세 여성이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흉기로 복부를 찔렀고, 브롱크스의 지하철 안에서 담배를 피우던 10대 소녀 2명이 74세 노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얼굴을 흉기로 긋기도 했습니다.
같은 날 저녁에는 24세 남성이 지하철에서 흉기 강도 행각의 피해자가 됐고, 다음날 저녁 6시께 로어맨해튼에서는 지하철 6호선에 탑승한 31세 남성이 아무 이유 없이 등과 팔을 찔리는 등 범죄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이 사건들은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이번 주부터 노숙자를 몰아내고 경찰과 정신건강 전문가 배치를 늘리는 등 지하철 안전계획을 시행한다고 발표한 직후에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모든 지하철에 경찰관을 둬야 한다"며 취임 후 천 명의 경찰관을 추가 배치하는 등 지하철 안전 회복에 공을 들여온 애덤스 시장에게는 더 뼈아픈 결과가 될 것으로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