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달러 근접… 셰일업계, 버려진 유전도 다시 채굴
02/23/22
국제유가가 100달러에 근접하는 등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가 급등에 채산성 문제로 버림받았던 셰일 유전들도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시추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월스트릿저널은 저유가로 인한 채산성 악화로 지난 2020년대 중반 버려졌던 오클라호마주 아나다코 지역과 콜로라도주 DJ 지역 등의 셰일 유정에 셰일업체들이 돌아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널은 대형 셰일업체들은 아직 투자 확대를 자제하고 있지만, 중소 셰일업체들은 채산성 문제로 포기했던 셰일 유정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중 차터 오크 프러덕션은 아나다코 지역에서 시추작업을 재개할 계획이고, 대형 시추장비 임대계약도체결했습니다.
크레센트 에너지는 유타주 유인타 지역에 8억1천500만달러(약 9천743억원)를 투자해 올해 안에 2개의 시추장비를 가동할 계획입니다.
아나다코 지역의 셰일 유정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45달러를 넘지 못했던 지난 2020년 대부분 버려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다시 시추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시장 분석업체인 엔베루스에 따르면 아나다코 지역에서 가동 중인 시추장비는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당시 평균 7개에서 현재 46개로 급증했습니다.
DJ 지역의 가동 시추장비도 2020년 평균 4개에서 15개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WSJ은 일부 대형 셰일업체들은 아직도 투자 확대에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티즌 에너지는 고유가가 유지된다면 투자 확대를 고려할 수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현금 유동성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