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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이다" 불타는 2층 벽 타고 올라 아이 구조
02/23/22
어제 애리조나 주 한 아파트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한 남성이 맨몸으로 벽을 타고 불타는 건물 2층으로 올라가서 아이 2명을 구해냈습니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 많은 시민들이 스파이더 맨 같다고 박수를 보냈습니다.
어제 애리조나주 메사 경찰은 화제 신고를 받고 인근 아파트로 출동했습니다.
공개된 경찰 바디캠 영상에 따르면 이미 건물에는 불이 번져 창문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건물 안에서는 아이들의 울음소리와 비명이 들렸고, 경찰은 진입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창문 가까이 오라고 소리지르며 대책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좁은 골목에서 나타난 한 남성은 경찰에게 사다리가 있는지 확인한 뒤, 없다는 걸 확인하고는 재빠르게 주변 구조물을 이용해 벽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나무 담장위를 뛰어오른 남성은 마치 영화 속 스파이더맨처럼 날렵하게 건물 2층 창문에 매달렸습니다.
이후 에어콘 유닛 위에 발을 딛고 맨 손으로 유리창을 깬 뒤 이를 뜯어냈습니다.
창문으로 몸을 던진 그는 잠시 뒤 기저귀를 찬 아이를 안고 나왔고, 아이를 1층 경찰에게 넘겨준 뒤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간 남성은 두 번째 아이를 안고 무사히 나타났습니다.
각각 여섯 살, 두 살인 아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무사히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후 바디캠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고, 영상을 본 시민들은 "스파이더맨같다"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그 외 신분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