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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사태 한고비 넘겨… 러, 병력 일부 철수
02/16/22
바이든 정부는 내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했었는데요.
'D-데이'를 하루 앞두고 러시아 군대 일부가 오늘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철수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오늘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배치했던 부대 일부가 본진으로 복귀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성명에서 임무를 완수한 남부군관구와 서부군관구 소속 부대들이 훈련을 마치고 열차와 차량을 장비에 싣기 시작했다며 원래 주둔 부대로 복귀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복귀하는 전차 등을 찍은 사진과 동영상도 함께 배포했습니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철수한 일부를 제외한 다른 병력은 각 지역에서 기존 계획대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쟁 진전 분위기가 읽혔던 우크라이나 사태가 고비를 넘겼다는 관측을 부를만한 갈등 완화 조치입니다.
하지만 바이든 정부와 다른 서방국가들은 이번에 철수한 병력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며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않고있는 상태입니다.
NBC 방송은 다른 병력은 기존 계획대로 훈련을 진행한다는 러시아 국방부의 발표 내용을 들어 여전히 전쟁 공포감은 가시지 않았다고보도했습니다.
다만 전쟁만큼은 막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해왔던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의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실의 셰릴 니키포로프 대변인은 NBC에 "철수한 군대가 다시 돌아올 가능성은 남아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