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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물가 7.5% 상승… 40년만에 최대폭

02/11/22



새해 들어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1월 물가 상승률이 지난 해 같은 달보다 7.5% 급등하면서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노동부는 오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해 같은 당보다 7.5% 급등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82년 2월 이후 40년 만의 최대폭 상승입니다.  전월 7.0%보다 오름폭이 크게 확대됐고,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3%도 상회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 전월보다 0.6%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상승률도 시장 전망치를 넘었습니다. 자동차, 에너지, 식료품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전방위적인 물가상승이 이어졌습니다. 

연료유 가격은 전월 대비 9.5%, 전년 동월 대비 46.5% 급등해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고, 전체적인 에너지 비용도 전월보다 0.9%, 전년 동월보다 27% 각각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인플레이션의 '주범'이었던 중고차 가격 역시 전년 동월보다 40.5% 상승했지만, 전월 대비 상승폭은 1.5%로축소됐습니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 비용은 전월보다 0.3% 올라 지난해 8월 이후 최소폭으로 상승했지만, 1년 전보다는 4.4%올랐습니다.

AP통신은 "공급 부족과 노동력 부족, 초저금리, 강력한 소비 지출이 합쳐져 인플레이션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하고, 물가를 밀어올린 요인들 대부분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조만간 크게 둔화할 조짐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렇게 예상보다 높은 물가상승세는 연방준비제도에 상당한 수준의 금리인상을 단행하라는 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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