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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대출, 1조 달러 늘어… 2007년 이후 최다
02/10/22
지난해 미 가계대출이 1조 달러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어제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지난해 가계부채가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대출 등에 힘입어 1조200억 달러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총 소비자 부채는 전년도 14조6000억 달러에서 현재 약 15조6000억 달러(1경8654조4800억원)까지 늘었습니다.
특히 평균적인 미국 주택 가격이 2021년에 비해 20% 가까이 올랐고 이에 주택담보대출을 늘린 중산층들이 늘었습니다.
또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등으로 인한 신차와 중고차 가격 상승으로 자동차 대출은 사상 최대 규모인 7340억 달러(877조4236억원)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뉴욕 연은의 경제학자들은 이런 소비자 대출 증가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수준은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모든 소득 수준에 걸쳐 부가 증가했고 소비자 대출 연체율이 사상 최저 수준을 맴돌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더군다나 신규 부채의 87% 상당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가 높아질 수 있는 주택에 묶여 있기 때문에 대출자들의 부 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뉴욕 연준은 또 신용정보업체 에퀴팩스의 신용보고서를 토대로 한 가계부채와 신용에 관한 분기 보고서에서 미국인들이 지난해 4분기 신용카드 잔액에 520억 달러가 더해져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