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100년만에 가장 많은 환자 발생시킨 질병"
02/08/22
코로나 19 오미크론 변이의 무서운 전파력으로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1월까지 미 전역에서는 5명 가운데 1명 꼴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산됐는데요.
보건 당국은 1917∼1918년 독감 대유행 이후 오미크론이 단기간에 가장 많은 환자를 발생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린 지난 5∼6주 동안 전 세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수가 과거 다른 질병들이 비슷한 기간동안 일으킨 감염 건수를 모두 능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윌리엄 섀프너 밴더빌트대 의대 교수는 단기간 범 세계적인 감염자 비율로 볼 때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도와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사례는 1917∼1918년 독감 대유행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각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된 지난해 11월 말 이후 영국에서는 6명 중 1명이, 덴마크에서는 5명 중 1명이, 이스라엘에서는 9명 중 1명이 각각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추산됩니다.
미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절정에 이르렀던 1월 중순까지 5명 중 1명이 이병에 감염됐습니다.
프레드허치 암연구센터의 바이러스학자인 트레버 베드퍼드는 2월 중순까지 오미크론에 걸린 미국인이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8주간 같은 병원체에 감염된 인구가 최대 40%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현대에 비슷한 전례가 있었던 것 같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국제 통계사이트 '아워 월드 인 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전 세계에서 8천40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무증상 감염자와 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 병에 걸린 사람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