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일자리 47만개 늘어나… 내달 금리인상 '탄력'
02/07/22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에도 지난 달 비 농업부문 일자리는 46만개 넘게 증가했습니다.
예상을 뒤짚은 강한 고용시장과 계속되는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연준이 다음달 금리를 인상할 거란 전망에 더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오늘 공개한 1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비(非)농업 일자리가 46만7천 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2만5천 개 증가)의 4배에 가까운 커다란 증가폭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으로 지난달 초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하루 80만 명을 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더 의외의 결과입니다.
확진자 급증 속에 상당수 사업장은 문을닫았고, 감염 또는 밀접접촉 때문에 직장에 나오지 못한 근로자들이 많았다는 사실을 근거로 1월 일자리 증가세는 크게 둔화하거나 일각에서는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예상을 깨고 지난달 거의 모든 업종에서는 일자리가늘어났습니다.
구인사이트 집리크루터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줄리아 폴락은 뉴욕타임스(NYT)에 "인재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고용주들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물러나지 않았다"면서 "감염자 급증세가 곧 끝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월 실업률은 4.0%로 전월(3.9%)보다 소폭 상승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한 62.2%로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한편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7%, 전년 같은 달 보다 5.7% 각각 올라 인플레이션 지속 염려를 키웠습니다.
이런 탄탄한 고용 증가세와 임금 상승세는 다음 달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계획에 더욱 힘을 실어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