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로 막히자 바다로… 배 타고 밀입국 급증
01/31/22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바다를 통한 불법 입국 시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 회계연도에 바다에서 체포된 밀입국 시도자의 수는 3천 2백명을넘었습니다.
어제 뉴욕타임스는 2021 회계연도에 미 당국이 바다에서 체포한 밀입국 시도자의 수가 3천20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태평양에 접한 캘리포니아주에서 체포된 밀입국 시도자는 천968명이었고, 멕시코만과 대서양 사이에 있는 플로리다주에서 체포된 밀입국 시도자는 천316명이었습니다.
전년도에 플로리다주에서 체포된 밀입국자수가 588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급격히 늘어난 수치입니다.
NYT는 이민 당국이 멕시코 국경의 경비를 강화하면서 바다를 통한 밀입국 시도가 늘었다고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습니다.
미국으로 가는 경로로 바다를 선택하는 밀입국 희망자가 늘면서 불법 이민을 도와주는 범죄조직에 내는 수수료도 육지보다 비싸졌습니다.
멕시코 국적자가 바다를 통해 캘리포니아로 밀입국하는 경로의 경우 만5천~2만 달러, 멕시코 국적자가 아닐 경우 7만 달러(약 1억4천만 원)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NYT는 밀입국 시도자들이 미국 이민 당국의 감시를 피하는 것 외에도 바다라는 위험한 환경에서 생존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불법 이민을 도와주는 조직이 사용하는 배는 보통 작은 어선인데, 정원을 넘겨 밀입국 희망자들을 태우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국토안보부 관계자는 밀입국을 알선하는 범죄조직에 대해 "인간의 생명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고, 밀입국 희망자를 화물이나 돈으로 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