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유럽 지도자들과 "완전한 의견일치"
01/26/22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과 관련해 어제 바이든 대통령은 유럽 지도자들과 화상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화상통화에 참여한 지도자들은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면서도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보전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어제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상황실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과 80분간 화상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미국과 유럽 동맹 간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방안을 놓고 균열이 생긴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자 이를 불식시키기라도 하듯 대(對)러시아 전열을 정비하고 나선 겁니다.
어제 통화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도 참여했습니다.
이날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유럽 지도자들은 러시아가 실제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엄청난 후폭풍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외교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의 러시아 군사력 증강에 대한 계속된 우려를 재확인하고,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보전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나토 동쪽 진영에 대한 안보 강화는 물론 심각한 경제적 대가와 엄청난 결과를 가할 준비 등 러시아 침공을 저지하려는 공동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통화 직후 취재진에 "매우 매우 매우 좋은 만남을 가졌다"고 강조하면서 "모든 유럽 지도자들과 완전한 의견일치를 봤다"고 언급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