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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뉴욕 브로드웨이 흥행부진… 40%가 빈자리

01/19/22



팬데믹 사태로 뉴욕 브로드웨이 극장가는 1년 반 동안 문을 닫은 뒤 공연을 재개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오미크론으로 또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흥행 부진에 시달리면서 2003년 이후 객석 점유율은 최저수치로 떨어졌습니다. 

어제 뉴욕타임스는 브로드웨이 극장가가 기록적인 흥행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NYT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브로드웨이 극장의 객석 점유율은 62%에 불과했습니다.

이런 수치는 극장 연주자들의 파업으로 파행을 빚었던 지난 2003년 이후 최저 수치입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인 2020년 1월 브로드웨이 극장의 객석 점유율은 94%에 달했습니다. 

통상 1년 중 가장 관객이 많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브로드웨이 극장가의 수익은 지난해 4천만 달러에 그쳐 코로나19 이전 같은 기간 9천900만 달러(약 1천180억 원)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해밀턴'의 경우 코로나19 전에는 프리미엄 좌석의 가격이 847달러(약 101만 원)에 달했지만, 최근엔 299달러(약 35만 원)로 떨어졌습니다.

관객의 수요를 감안해 가격을 조정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공연 일정 단축이라는 극약 처방을 내놓는 극장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연을 할 때마다 연기자와 연주자, 스태프 등에 대한 보수를 포함해 적지 않은 제작비가 투입되지만, 줄어든 관객 탓에 수지를 맞출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다이애나', '재기드 리틀 필' 등 6개 작품의 공연이 조기 종료됐고, '앵무새 죽이기'와 '걸 프롬 더 노스 컨트리' 등 3개 작품은 공연이 잠정 중단됩니다.

이달 말이 되면 브로드웨이 41개 극장 중에서 무대에 불이 켜진 극장 수는 19개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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