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선로로 아시아계 여성 밀어 살해
01/18/22
지난 15일 뉴욕시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전철역에서 흑인 남성 노숙자가 아시안 여성을 선로로 밀어 떨어뜨렸습니다.
40대 중국계 여성이 현장에서 사망했는데, 아시안을 상대로 한 묻지마 범죄에 대한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40분 타임스스퀘어역에서 61살 흑인 남성 마셜 사이먼은 열차를 기다리던 아시안 여성 40살 미셸 알리사 고를 뒤에서 밀쳤습니다.
선로에 떨어진 여성은 다가오는 열차에 치어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세계일보 등 중국계 언론에 따르면 피해자는 중국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도주하다가, 캐널스트리트역 경찰서에 들어가 자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아시안 증오 범죄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키챈트 시웰 시경국장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정당한 범행 동기가 없었고 피해자와 용의자 간의 어떠한 대화도 없던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이먼은 1998년 이후 세 차례 경찰에 체포된 전력이 있고, 강도 전과로 2년간 복역하고 지난해 8월 출소한 뒤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이먼은 2급 살인 혐의로 체포 및 기소됐습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뉴요커들은 더 안전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자격이 있다”며 전철 내 안전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린다 이·줄리 원·샌드라 황 뉴욕시의원 등 지역 아시안 정치인들도 총집합하고 대중교통의 안전강화 및 아시안을 향한 범죄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