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일손부족… 코로나감염 의료진 계속 근무
01/12/22
미 전역의 병원들에서 의료진 부족이 심각합니다.
극심한 인력난이 계속되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진까지도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약할 경우에는 현장 근무를 허용하는 병원들이 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보건당국은 지난 주말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 가운데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더라도 무증상일 경우에는 근무를 계속해도 좋다고 발표했습니다.
로드 아일랜드와 애리조나주의 일부 병원들도 직원들에게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경미할 경우에는 그대로 일해도 좋다고 비슷한 결정을 통보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보건의료 종사자 가운데 무증상인 확진자들은 음성반응이 나온지 1주일이 지나야 업무에 복귀하는 대신 일손이 부족할 경우 격리기간을 더 짧게 해도 좋다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피닉스 시 지역의 대형병원 운영업체 디그니티 헬스 그룹은도 직원들에게 통지문을 보내고 코로나에 감염되고도 일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은 직원들은 소속 병원 운영진에게 업무복귀를 신청해도 좋다고 통보했습니다.
AP통신은 병원들의 극심한 인력난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폭발적인 감염환자 증가로 인해 이런 경우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주 보건국은 이런 감염자의 업무지속이 "심한 의료진 부족 때문"이라고 밝히고 모든 병원들에게 가능하면 모든 직원들이 빈 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수단을 다 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10만명의 회원을 가진 캘리포니아 간호사 협회는 주정부의 결정이 결국 감염을 더욱 증폭시킬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