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출산 미뤄… 5개월간 6만명 적어
01/12/22
지난 2020년 10월 부터 지난 해 2월까지 5개월동안 출생 신생아수가 예상보다 6만명 더 적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초 적지 않은 가정이 임신을 미뤘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는 2020년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태어난 아기가 예상치보다 6만명 더 적었다는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는 2020년 초 임신이 줄었다는 것과 일치하는 결과입니다.
미국에선 2020년 1월 첫 확진자가 나왔고, 이후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그해 3월 13일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이후 백신 접종 확대로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될 때까지 미국은 경제 봉쇄로 인한 실업률 급등과 마이너스 경제 성장을 겪고 화상 수업, 재택 근무 등 비정상적인 생활을 겪었습니다.
분석 대상 기간 실제와 예상 출생아 간 격차가 가장 큰 달은 2021년 1월로, 역산하면 이 아기들이 수정됐을 시기는 2020년 4월입니다.
미국이 코로나19 확산의 가장 큰 충격을 받아 대량 해고가 발생하는 등 대혼란을 겪던 때와 일치합니다.
이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필립 레빈 웨슬리대 교수는 "불확실성은 출산에 좋지 않다"며 이번 출생아 감소는 1918년 스페인 독감 대유행, 1930년대 대공황 때와 일치하는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떨어진 출산율은 2021년 2월에는 예상치 수준으로 반등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데이터가 제시된 마지막 달인 2021년 6월의 경우 출산율이 급등했는데, 이는 9개월 전인 2020년 9월에는 사람들이 좀더 낙관적으로 느끼고 있었다는 걸 시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