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탄핵 공방전… “중간선거 승리하면 추진”
01/07/22
백악관과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 의원 간에 난데 없이 바이든 대통령의 탄핵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크루즈 의원은 중간선거에 승리하면 탄핵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백악관은 강하게 비난하고, 다른 일이나 제대로 신경 쓰라고 받아쳤습니다.
어제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해 하원 다수석을 차지하면 바이든 대통령의 탄핵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크루즈 의원은 또 "탄핵을 검토할 여러 근거가 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친이민 정책과 허술한 국경 관리를 대표적 사유로 꼽았습니다.
또 공화당이 중간 선거에서 하원 과반을 점할 가능성은 90% 이상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하원 과반을 점한 민주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탄핵을 정치적 무기로 사용한 만큼 비슷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당시 유력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비리를 조사하라며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압력을 행사한 의혹과, 지난해 1·6 의사당 폭동 선동 혐의로 두 차례 의회의 탄핵 심판대에 오른 바 있습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백악관은 크루즈 의원을 강하게비난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크루즈 의원이 탄핵 외에 다른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크루즈 의원이 욕하고 비난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대신 다른 일을 끝내는 데 있어 우리와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괄적 이민 개혁, 국경 지대의 보안 강화, 국경 문제에서 좀 더 인간적인 접근법 등을 협력 대상으로 내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