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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장기 곳곳에 숨어 몇 달씩 체내 잔류"

12/28/21



코로나 19에 감염된 후 회복 후에도 몇 달간 증상이 계속되는 이른바 '롱 코로나’ 환자가 적지 않은데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길면 수개월에서 반년 넘게 체내에 잔류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국립보건원(NIH)은 지난해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환자 44명을 부검하는 과정에서 채취한 장기조직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 분석 결과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기도와 폐 등 호흡기에만 머물지 않고 감염 후 수일 만에 전신의 거의 모든 세포로 퍼져나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이렇게 퍼진 뒤 쉽게 사라지지도 않아서 국립보건원이 확인한 한 사례에선 코로나19 증상이 시작된 지 230일이 지난 뒤에도 체내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리보핵산(RNA)이 검출되기도했습니다. 

이는 홍역 바이러스의 지속감염 사례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유전정보 일부에 결손이 생긴 '결손 바이러스 입자' 형태로 체내 감염이 이뤄진 결과일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는 코러나 19 바이러스가 기도와 폐에 주로 부담을 주지만, 감염 초기에 뇌 상당 부분을 포함한 전신 세포로 전파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병원체나 위험물질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뇌혈관장벽(BBB)도 바이러스를 막지 못했다면서, 여기에는 무증상이나 가벼운 증상을 보인 환자도 예외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코로나19와 무관한 병증으로 숨진 한 청소년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아니어도 전신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25일 온라인에 공개됐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등재를 위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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