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 News
성탄 연휴 전세계 항공 7500여편 결항
12/28/21
오미크론으로 성탄 연휴 항공기 운행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전 세계에서는 7500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성탄절 뒤 일요일인 어제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는 이날 취소된 미 전역 국내선, 미국발, 미국행 항공편이 모두 합쳐 천300편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700여편이 취소됐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997편이 취소됐습니다.
24일부터 26일까지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미국에서만 약 3천편의 항공기가 취소된 겁니다.
지연된 항공편은 만건이 훌쩍 넘었습니다.
이런 대규모 취소 사태의 원인은 인력부족입니다.
항공기 파일럿, 승무원 등 항공사 직원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거나 감염자와 접촉해 격리에 들어가는 등 일할 수 없게 됐기 때문입니다.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미 항공사들은 성탄절 이브인 24일부터 이날까지 대거 항공편을 취소했습니다.
루프트한자나 브리티시 에어웨이즈 등 다른 나라 항공사들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최근 몇 달 새 이미 인력 부족으로 운항 차질을 겪은 항공사들은 연휴 성수기에 일하는 직원에게 추가급여를 지급하겠다고 제안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여기에 워싱턴주에서는 폭설로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면서 여행 대란을 가중했습니다.
그 결과 성탄절인 25일 미국의 항공 여행객은 153만3천명에 그치며 팬데믹 이전보다 약 90만명 적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