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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비상… 물가지표 39년만에 최대폭 상승
12/27/21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에서 주로 참고하는 개인소비지출 지수는 39년 만에 최대폭으로 치솟았습니다.
상무부는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5.7%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5.0% 보다 오름폭이 더 커진 것으로, 1982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입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7% 올라 1983년 9월 이후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PCE 지수가 0.6%, 근원 PCE 지수가 0.5%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지표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982년 이후 최대폭인 6.8% 급등했다는 지난 10일 노동부 발표 이후에 나와 충격을 더했습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를 3배 가량 상회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물가지표는 CPI지만, 연준이 인플레이션 추이를 관찰할 때 가장 선호하는 지표는 PCE와 근원 PCE 지수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반도체 부족과 같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자동차를 비롯한 상품 가격이 주로 급등했던 것과 달리 최근 들어서는 주택임차료와 같은 주거비용이 전체 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지적했습니다.
자동차와 에너지 가격 급등세가 다소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주거비용 오름세가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