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번아웃’까지… 사표던진 직장인 최다
12/23/21
올해 1월에서 10월까지 미 전역 사표를 던진 직장인이 약 4천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여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코로나 사태등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직장인들의 번아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미국 사회에 번진 '번아웃'(burnout·심신 소진) 증후군에다 2년째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올해 1월에서 10월 까지 미국에서 사표를 던진 직장인은 약 3천9백만명으로 2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표를 던지는 이유는 이직, 일과 삶의 균형 등으로 다양하겠지만 구인 담당자들은 직장인에게 닥친 번아웃을 주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번아웃은 지나치게 일에 몰두하다가 심신이 고갈되면서 극도의 피로감에 시달리는 상태를 뜻합니다.
실제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시국에 직원들이 호소하는 스트레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싱크탱크 컨퍼런스보드가 지난 9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천800명 중 75% 이상이 스트레스나 번아웃이 직장 내 복지에서 문젯거리가 된다고 꼽았습니다.
6개월 전 조사에서는 55%였습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 조사에 의하면 2019년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미국인 응답률이 48%였는데 2020년 12월에는 현장직 51%, 재택 근무 59%로 각각 증가했습니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미국인의 일일 근무시간은 평균 1.4시간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팬데믹으로 집과 일터의 구분이 희미해지고 일정이 불규칙해지면서 오히려 하루가 길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재택 근무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거나 전염병으로 가족을 잃은 정신적 고통도 번아웃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거론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