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기간 총기 신규 구입자 급증"
12/23/21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동안 미국에서는 생애 처음 총기를 구입한 사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해 발생한 총기폭력사건도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0% 늘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0일 학술지 '내과학회보'(AIM)가 발표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팬데믹 시기인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생애 첫 총기를 사들인 성인이 500만명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팬데믹 발발 전인 2019년에는 총기 새로 구매자가 240만명이었는데 지난해 1년 동안에는 380만명에 달했습니다.
총기 판매량 자체도 지난해 코로나19 시국이 시작되면서 크게 늘었습니다.
연구 추정치에 따르면 총기를 구매한 전체 성인은 2019년 천380만명에서 2020년 천660만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맷 밀러 노스이스턴대 교수는 "지난 15년간 뚜렷했던 총기 판매의 점진적 증가세에 더해 지난해 3월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이 겹치면서 판매 가속화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연구는 총기 판매 증가 자체보다는 총기를 보유한 가정이 늘었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연구는 "총기 소유가 늘면서 이로 인한 위험 부담은 새로 총기를 구매한 사람뿐 아니라 동거가족이 함께 질 것"이라며 "여기엔 가정 내 총기에 새로 노출된 아이들 500만명도 포함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월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발생한 총기 폭력 사건은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늘었고, 팬데믹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총기 구입 증가가 주원인으로 추정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