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화이트 크리스마스 가능성 줄어"
12/21/21
국립해양대기국이 미 전역에서 크리스 마스에 눈이 내릴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최근 30년간의 기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재 미국 전역에서는 10년 전보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을 가능성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립해양대기국은 "이런 변화는 오랫동안 온난화가 이어져 온 상황과 일치한다"며 "데이터 변화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화이트 크리스마스 가능성이 증가한 곳보다 감소한 곳이 더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립해양대기국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준은 당일 오전 지상에 1인치(2.54㎝)의 눈이 쌓이는 겁니다.
WP는 지난 10년간 미 전역 도시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빈도가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해양대기국의 자료를 활용해 시애틀 등 25개 대도시 상황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25곳 중 덴버, 콜럼버스, 워싱턴DC 등 18개(72%) 도시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 확률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디애나폴리스 등 4개 도시는 변화가 없었고, 뉴욕·필라델피아·롤리 등 3곳만 1∼2% 증가했습니다.
앞서 CNN도 국립해양대기국의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 도시 2천 곳 중 64%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 가능성이 줄었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 힘들 전망입니다.
WP는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제외한 48개 주가 이달 들어 3차례 기록적으로 따뜻한 날씨를 보였고, 전국적으로 적설량도 평년과 비교해 상당히 적었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