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 사망 최소 88명·실종 100여명
12/15/21
지난 주말 중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지금까지 최소 88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100명 이상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앞으로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토네이도 발생 나흘째인 어제까지 켄터키주에서는 최소 74명이 숨지고, 다른 주에서도 최소 14명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희생자들의 나이는 생후 5개월에서 86세 사이로, 확인된 희생자 중엔 어린이 6명이 포함됐습니다.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는 "사망자와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까지는 일주일 이상, 몇 주가 걸릴 수 있다"며 "최소한 109명의 소재가 현재 파악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사망자 수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켄터키는 지난 10일 밤 발생한 토네이도가 관통하며 직격탄을 맞아 6개주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만 대규모 참사가 우려됐던 켄터키주 메이필드의 양초공장에서는 생존자가 속속 확인돼 인명 피해 규모가 애초 우려했던 것보다 줄었습니다.
110명이 밤샘 근무하던 이 공장에서는 지금까지 8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장 측은 직원 8명이 사망하고, 102명은 살아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집계는 아닙니다.
이 외에 아마존의 물류창고가 무너진 일리노이주에서도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테네시에서도 4명, 아칸소주와 미주리주에서는 각각 2명이 숨졌습니다.
아울러 수만 가구는 전기와 수도가 끊겼고, 몇 주는 지나야 복구될 전망이어서 추운 겨울 주민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정부의 지원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내일은 피해가 심각한 켄터키주를 방문해 재해 현장을 돌아보고 복구 상황을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