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 상승 대비… 뉴욕 방파제 다시 주목
12/15/21
이번 토네이도의 원인으로는 기후 변화가 꼽혔는데, 이런 재해는 앞으로 더 빈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뉴욕은 이런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해 대규모 방파제를 세우고 있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뉴욕시가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 위한 동부 해안가 복원력(ESCR) 프로젝트의 하나로 현재 14억5천만 달러(약 1조7천억원)를 들여 방파제를 세우고 수문 시스템 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뉴욕 로어 맨해튼 지역에 약 4㎞ 길이의 해안선을 따라 높이 5m의 방파제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된 맨해튼에 허리케인이나 해일 등으로 바닷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방파제 건설은 2026년에는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뉴욕의 이스트강(East River)과 주거지역이 가장 가까운 23번가와 20번가 해안에는 이미 방파제가 건립됐습니다.
뉴욕시는 이 방파제 아래에 언덕 공원과 선착장은 물론,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벤치, 정원 등을 만들고 있고 천800그루의 나무도 심을 계획입니다.
나무는 천연 배수 시스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욕이 이런 방파제 공사를 시작한 것은 2012년 동북부에 상륙해 큰 피해를 입혔던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이 컸습니다.
뉴욕시 설계·건설국 위원 대행인 톰 폴리는 허리케인 샌디로 뉴욕에서만 44명이 사망하고 11만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190억 달러의 피해가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정도의 계획으로는 해수면 상승 등을 막는데 충분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뉴욕과 면한 840㎞에 이르는 해수면은 지구온난화로 2050년까지 60㎝ 넘게 오르고, 21세기 말에는 18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