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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겨울 토네이도 "뉴노멀 될 것"… 기후변화 탓

12/14/21



이렇게 중부를 쑥대밭으로 만든 토네이도의 원인으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꼽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앞으로는 자주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디앤 크리스웰 연방재난관리청(FEMA) 청장은 기후변화의 영향력이 뿌리를 내리면서 더 강력하고 파괴적이고 치명적인 폭풍을 불러왔다면서, 이것이 '뉴 노멀'(new normal)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토네이도는 바람 세기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켄터키주에서는 가옥 1000여채가 형체도 없이 초토화됐고 일리노이주에서는 아마존 물류창고가 붕괴돼 최소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공장 붕괴 당시 토네이도의 바람 속도는 무려 시속 240㎞에달했고, 잔해가 상공 2만피트(약 6100m)까지 날아오르기도 했습니다.

경로 또한 기록적입니다.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는 이번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경로를 약 365㎞로 추정했습니다.

이 수치가 공식 확인되면 1925년 미주리와 일리노이, 인디애나를 휩쓸며 최소 695명의 사망자를 냈던 토네이도를 능가하게 됩니다. 

원래 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강한 토네이도가 형성되는 일이 드뭅니다. 

하지만 최근 중서부 지역에서는 12월 들어 최고 기온이 30도에 달하는 등 이상고온 현상이 일어났고, 여기서 형성된 따뜻한 공기와 한랭전선이 부딪혀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이로 인해 토네이도가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빅터 젠시니 노던일리노이대 기상학 교수는 캐나다 CBC방송 인터뷰에서 "정말 놀랍고 믿을 수 없다"며 "늦봄에나 일어날 법한 현상이 12월 중순에 발생했다면서 서늘한 계절에 따뜻한 기단이 존재하니 이런 극단적인 폭풍이 더 흔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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