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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세로 부스터샷 확대… "2회론 오미크론 못막아"

12/13/21



보건 당국이 코로나 19 백신 부스터샷의 접종 대상을 기존 18세 이상에서 16세 이상 청소년으로도 확대했습니다.

2회 접종만으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화이자의 실험 연구결과가 나온데 따른 조치입니다. 

어제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이 넘은 16∼17세 청소년은 부스터샷을 맞아도 된다며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지금까지는 18세 이상 성인만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었지만 16세 이상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된 겁니다.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소장은 2회차 접종 뒤 백신의 효능이 약화한다고 시사하는 새로운 증거가 나타났다면서 부스터샷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지속적인 보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도 FDA의 결정이 나오자 곧장 승인했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초기 데이터를 보면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CDC는 청소년에게 부스터샷을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FDA와 CDC는 백신을 새로 승인하거나 접종 자격을 확대할 때 통상 외부 자문기구 회의를 개최하는데 이번에는 이 절차를 거치지 않았습니다. 

이번 부스터샷 확대 조치는 최근 급속히 확산하는 오미크론 변이가 2회 접종한 화이자 백신의 보호 효과를 약화하는 것 같다는 초기 실험실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내려졌습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지난 8일 2회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는데 충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며 부스터샷을 맞으면 오미크론 변이를 무력화하는 항체의 수준이 2회 접종 뒤 원형 코로나바이러스를 막는 항체와 맞먹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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