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오미크론 새 방역 지침… 빗장 대신 부스터
12/03/21
바이든 대통령은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한층 강화된 방역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대규모 봉쇄나 입국 금지 대신 부스터샷 접종을 최우선 순위에 놨습니다.
또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의무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국립보건원(NIH) 연설에서 "새 계획은 봉쇄 조치를 포함하지 않으며 대신 백신과 부스터샷 확대, 코로나 검사 확대 등을 포함한다"고 말했습니다.
새 지침은 우선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률을 높이는 데 방점을 뒀습니다.
미국의 현재 백신 미접종 성인의 수는 4천30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들을 설득해 접종률을 높이기보다는 기존 접종자 가운데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천만 명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촉구하는 것이 방역망 강화에 한층 효과적이라는 판단입니다.
이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취약층인 63세 이상 노령층을 대상으로는 접종 독려를 위한 직접 접촉을 병행할 방침입니다.
또 대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 백신 의무화 규정을 도입할 것을 거듭 촉구하는 한편 학교를 위한 별도의 방역 지침도 내놨습니다.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밀접 접촉이 의심되면 등교는 이어가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지속적으로 받는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가정에서 손쉬운 자가 진단을 위해 민간 의료보험이 자가진단 키트 비용을 보전하도록 하고, 학교와 요양원, 감옥 등 일부 다중 이용시설에는 무료로 키트를 보급할 예정입니다.
해외 여행객의 경우 추가 여행 규제는 나오지 않았지만, 다음주부터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백신 접종 여부나 국적에 관계없이 출국 하루 이내에 한정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다만 입국 후 별도 검사나 격리 등 조치는 일단 보류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