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테이퍼링·금리인상 속도 늦어질 듯
11/30/21
이런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에 세계 경제 회복 속도가 또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 속도가 늦어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은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가 예고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과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 출현이 내년 경제회복 전망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벌써 각국이 열었던 국경을 다시 걸어 잠그면서 소비자·기업 신뢰지수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이미 시장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출현 사실이 처음 알려진 지난 24일 미국과 영국, 호주 중앙은행의 내년 금리 인상 전망치는 최소 10bp(bp=0.01%)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의 백신 저항성이나 전염력 등의 추가 정보가 어떻게 확인되느냐에 따라 세계 경제 회복 전망이 요동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다시 봉쇄조치가 내려지면, 이미 경직된 공급망은 물론 수요 회복에도 영향을 미치고 저성장과 인플레이션이 함께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또 무엇보다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건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을 예고한 연준의 정책 변화 가능성입니다.
이미 지난해 말 세계 경제 둔화 이후 각국 통화 당국이 저금리 정책을 유지해온 탓에 추가 금융 지원 여력이 없는 데다, 정부 부채 역시 높은 수준입니다.
베렌버그 미·아시아 경제 수석연구원 믹키 레비는 "신종 변이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없다면 연준은 테이퍼링에 속도를 낼 것이지만, 불확실한 하방 효과가 계속된다면 연준이 결정을 연기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