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교내 총격’ 피해자에 1억3천만달러 배상
11/26/21
미 역대 최악의 교내 총격 사건으로 꼽히는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피해자 가족에게 1억3000만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FBI는 사고 전에 관련 제보를 받았는데도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걸 인정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연방수사국(FBI)이 총격범에 대한 제보에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며 유가족과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 측은 금액은 공개하지 않고 합의를 완료하는 과정에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문제의 총격 사건은 2018년 2월 14일 파크랜드 캠퍼스에서 한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17명이 사망한 사건으로 미국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학교 총격 사건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피해자의 부모는 2018년 소송에서 총격범이 학교 공격을 하려는 의도와 무기 보관함에 대한 제보에 대해 당국이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FBI는 사건 발생 이틀 후 "크루스의 총기 소유, 사람을 죽이려는 욕망, 변덕스러운 행동, 혼란스러운 소셜 미디어 게시물, 그리고 그가 학교를 공격할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제보에 대해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원고 측 변호사는 성명을 통해 "계약의 세부 사항은 현재 기밀로 유지되고 있지만 이는 역사적 합의이자 진실과 책임을 향한 파크랜드 가족의 길고 힘든 노력의 정점"이라고 전했습니다.
희생자 가족은 지난달에는 브로워드 카운티 학군과는 2500만달러에 합의했습니다.
피의자 크루스는 지난달 17건의 살인과 17건의 살인미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배심원단은 크루스의 사형 또는 종신형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