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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바이든 "베이징올림픽 외교 보이콧 검토"

11/22/21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인권 문제를 이유로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바로 반발하면서 미중정상회담이 열린지 불과 사흘만에 다시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백악관에서 열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을 취재하는 기자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을 지지하느냐고 묻는 말에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검토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의 인권 관행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외교적 보이콧 검토가 지난 15일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회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거기서 논의된 주제도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그간 중국의 홍콩 및 신장 등지에서의 인권 유린 주장과 관련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정치적 보이콧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은 올림픽에 선수단은 보내되 정부나 정치권 인사들로 꾸려진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거론한 것은 참모들과 정치권의 건의를 진지하게 검토한다는 의미이지만, 스스로 중국의 인권 문제를 심각하게 여겨왔다는 점에서 사실상 수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을 결정하면 베이징 올림픽을 종전선언 등 남북, 북미 관계 개선의 모멘텀으로 삼으려는 한국 정부의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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