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인종차별 역사교육' 지지정당 따라 찬반 갈려
11/15/21
학교에서 인종차별 역사 교육의 실시 여부를 두고 지지 정당별로 찬반이 확연히 갈리고 있습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은 인종차별 역사 교육을 대체로 찬성했지만 공화당 지지층은 반대의견이 40%를 넘었습니다.
몬머스대가 지난 4~8일 성인 8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립학교에서 인종차별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고 보냐는 설문에서 응답자의 75%는 찬성, 21%는 반대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은 94%가 찬성하고 5%만이 반대하면서 찬성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지지층의 경우 54%가 역사 교육에 찬성했고, 43%는 반대한다고 대답했습니다.
특히 '비판적 인종이론' 수업 여부의 경우 공화당 지지층은 16%만이 찬성하고 78%는 반대한다고 대답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는 75%가 찬성했고 반대는 15%에 그쳤습니다.
비판적 인종이론은 미국 내 인종 차별이 개인이 아니라 백인이 주도해온 사회 시스템과 법률 차원의 구조적 문제라는 관점에서 차별 문제에 접근하는 학문입니다.
학교 현장에서 이를 가르칠지를 두고 진보와 보수 진영 간에는 격렬한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몬머스대 여론조사연구소 책임자인 패트릭 머레이는 "메시지를 통제하는 사람은 대중이 어떻게 반응할지도 통제한다"며 이번 조사는 부정적인 메시지가 대중이 마음속으로 어떤 이슈를 재구성하는 데 있어 매우 강력한 영향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화당 유력 인사들이 비판적 인종이론 교육에 부정적인 태도를 취한 것이 지지층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