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저격 영상에 비판 쇄도
11/10/21
친 트럼프 강경파인 폴 고사르 공화당 하원의원이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을 공격하는 애니메이션 비디오를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에게 검을 휘두르는 장면에 해당 게시물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쇄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 워싱턴포스트등 언론에 따르면 친 트럼프 강경파인 폴 고사르 하원의원은 이날 밤 민주당 소속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을 죽이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두 자루의 칼을 휘두르는 모습을 묘사한 변형된 애니메이션 비디오를 트위터 등에 공유했습니다.
90초 길이의 이 클립은 일본 애니메이션 시리즈 '진격의 거인'의 오프닝 크레딧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거의 모든 인류 문명을 집어삼킨 거대한 생명체인 타이탄을 파괴하기 위해 나선 영웅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영상에서 고사르 의원은 공화당 하원의원과 함께 타이탄과 싸우는 것으로 묘사됐는데 한 장면에서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 얼굴이 타이탄으로 편집됐고 고사르 의원은 공중으로 날아올라 타이탄의 목 뒤쪽을 베어 죽입니다.
다른 장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으로 바뀐 적에게 두 자루의 검을 휘두릅니다.
비디오의 애니메이션 장면에는 국경 순찰대 요원,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이민자를 소탕하는 실제 장면 등도 산재됐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을 비판하고 그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정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고사르 의원 측은 비디오가 폭력을 미화한다는 주장을 일축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유행하는 밈 문화를 활용해 만화를 만든 것이라며 모두가 긴장을 풀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트위터는 고사르 의원이 게시물이 증오 행위에 대한 회사의 정책을 위반했다며 '공익 공지'를 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