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2천억 달러 인프라 예산 하원 통과
11/09/21
총 1조2000억 달러에 이르는 미 사상 최대 규모의 인프라 건설 예산이 지난 5일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이미 상원에서는 통과된 만큼 조만간 바이든 대통령의 법안 서명이 이뤄지면 곧바로 집행될 예정입니다.
지난 5일 하원에서 총 1조 2000억달러에 이르는 미 사상 최대규모의 인프라 건설 예산이 통과됐습니다.
같은 예산안은 이미 상원을 통과했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의 법안 서명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 예산은 미국 전체의 도로와 교량, 수자원공급 시설, 인터넷 통신망 등 낙후된 인프라를 개선하거나 신규 건설하기 위한 것으로, 수많은 공공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법안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총력을 다해 추진해왔던 것으로 당초 예산안에는 공공 의료보험 시스템을 개선하는 내용의 복지 예산과 친환경 관련 예산 등 무상복지 논쟁 예산도 포함돼 있었지만, 공화당의 강력한 반대로 수개월 동안 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에 바이든 행정부는 공화당 지도부와의 협상에 나서 상원에서 복지예산을 삭감한 ‘순수’ 인프라 예산안만 통과시켜 하원에 보낸다는 데 합의해 입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집권 이후 계속 공화당과 엇박자만 내던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 지도부가 이처럼 ‘전격’ 합의에 이른 것은 지난 주 치러진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 참패와 예상 밖의 접전이었던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민주당에 ‘낙제점’ 평가를 내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급하게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는 해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