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비싼 성탄절… 연말 소비 8590억 달러 예상
11/02/21
최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올해 크리스마스는 역대 가장 비싼 쇼핑 시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공급망 대란 등으로 인한 상품 부족과 가격 인상까지 겹쳤지만, 미국 내 소비심리는 전혀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 누적 5.4%를 기록했습니다.
13년 전인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이렇게 높은 물가상승률과 임금 인상, 노동력 부족, 원자재 값 상승 등에 의해 식료품, 생활필수품, 가전제품, 패스트푸드 등 대다수 소비재 가격이 오른 상황입니다.
이에 소비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전미소매연맹은 올해 11~12월 미국 소매판매가 지난해 대비 8.5~10.5% 늘어난 8590억 달러(1011조300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자동차 업계, 주유소, 음식점 등은 제외된 수치입니다.
실제로 미국 소비자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소규모 구매에 대해서는 과거 수준과 비슷하게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경제분석국은 최근 발표에서 소비자 지출이 8월 1% 증가한데 이어 9월에는 0.6%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이를 두고 소비자들이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소비를 계속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가 역대 가장 비싼 연말 쇼핑 시즌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경제학자들과 소매 체인점들도 소비자들이 연휴 동안 소비를 계속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살 과티에리 BM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지출이 증가하고 있고 호텔 점유율과 식당 방문이 늘고 있다"며 "올해 연휴 판매가 매우 강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급망 문제는 연말 시즌 최대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배송 지연으로 공급과 수요 불균형이 지속되고 연말까지는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