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생필품 가격인상… "인플레, 내년 하반기까지"
10/26/21
생활필수품 등 소비재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내년 하반기까지 이런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어제 CNN은 소비재를 만드는 기업들이 연이어 가격 인상을 발표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의 최고경영자(CEO) 앨런 조프는 최근 증권분석가들에게 "인플레이션은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에도 핵심 테마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네스카페, 하겐다즈 등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네슬레 역시 3분기 가격을 2.1% 인상하고, 남은 분기와 내년까지 필요에 따라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비재 기업들의 잇단 가격 인상은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공급망 대란에 막대한 수요까지 겹치면서 원자재 가격 인상,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임금 인상과 운송료 인상,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조치입니다.
올 한 해 동안 경제학자, 투자자들은 이런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나타난 현상인지 지속될 것인지를 놓고 논쟁을 벌여왔는데, CNN은 시장에서는 이런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지 않을 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중앙은행 관계자들도 '일시적'일 것이란 기존의 전망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 의장은 지난 23일 열린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지속적인 병목 현상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고 밝히고, 다만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