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166만명 남부국경 넘다 붙잡혀
10/21/21
멕시코 접경 남서부 국경에서 1년 동안 국경순찰대에 붙잡힌 불법 입국자가 17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민자에게 보다 우호적인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경을 넘는 불법 입국자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오늘 워싱턴포스트지는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의 자료를 인용해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66만 명이 넘는 중남미 국민들이 미국 이주를 위해 국경을 넘다 순찰대에 잡혀 억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불법 월경자 규모는 1986년의 169만 명 다음으로 많은 건데, 86년의 수치에는 남부뿐 아니라 다른 국경에서 붙잡힌 사람도 포함되어 있는 수치입니다.
2012년에서 2020년에 걸친 기간 동안의 연 평균 억류 불법입국자가 54만 명이었던 걸 감안하면 직전 회계년도에 붙잡힌 불법 이주시도자 수는 이의 3배에 해당됩니다.
이런 급증의 이유로는 결국 반 이민 기조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국경 폐쇄를 마다하지 않았던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나고 이민 시도자에게 보다 우호적인 민주당의 바이든 정부가 들어선 것이 가장 분명하게 꼽힙니다.
바이든 정부 이후 9개월 동안 130만 명이 순찰대에 붙잡혔고 지난달에만 19만2000명이 잡혔습니다.
체포된 166만 명을 국적별로 보면 국경을 접한 멕시코 사람이 660만8000명 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미 북부의 3개국인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가 각각 30만9000명, 27만9000명 및 9만6000명 씩 차지했습니다.
붙잡힌 166만 명 중 61%는 규정에 따라 망명신청을 할 새도 없이 즉각 축출 추방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