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가 전체 주식의 89% 차지
10/20/21
미 전역 상위 10%의 부자들이 미국 전체 주식의 8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증시의 활황 가운데 주식으로 인한 부의 불평등이 더 심화됐습니다.
경제매체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의 최신 자료를 인용해 지난 2분기 기준 미국의 상위 10%가 전체 미국 주식의 89%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위 90%의 미국인들이 보유한 주식 비중은 11%로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이전의 12%보다 떨어지면서 격차는 사상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주식 가치로 보면 상위 10%가 보유한 주식 가치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43% 상승했고, 하위 90%의 주식 가치는 33%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상위 1%로 좁혀보면 이 부자들의 총자산은 미국 전체 자산의 32%를 넘어섰습니다.
또 지난 1년반 동안 늘어난 자산의 70%는 주식에서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CNBC는 코로나19 기간 주식 시장이 미국에서 부를 창출하는 주요 원천이자 불평등의 동인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19 기간 수백만명의 신규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 처음 뛰어들면서 '증시 민주화'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 미국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전성시대를 연 주식거래앱 로빈후드의 평균 계좌 규모는 4500달러였습니다.
상승장에서도 수십만, 수백만달러를 투자하는 부유한 투자자들의 수익을 따라잡기는 역부족입니다.
또 CNBC는 신규 투자자들 다수가 빨리 사고 파는 경향을 보여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투자자들보다 낮은 수익을 봤다고 진단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