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집값 급등에 주택 공동구매 늘어
10/13/21
2014년 이래 친구와 비용을 분담해서 주택을 공동으로 구매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늘고 있습니다.
집값 상승으로 인한 주택 구매 비용을 줄이기 위한 건데, 주택 공동 구매에 따르는 문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어제 월스트릿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가 최대 주택구매 연령 집단이 된 2014년 이래 주택이나 콘도를 공동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분석회사 아톰 데이터 솔루션에 따르면 성(姓)이 다른 이들이 주택을 공동으로 취득한 사례는 2014년에서 2021년 사이 771% 급증했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2분기 주택 구매 가운데 미혼 커플의 공동 구매 비중은 11%, 주로 룸메이트인 '기타'가 3%로, 전년 같은 기간의 9%, 2%보다 각각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코로나 19 사태로 원격근로가 확산하면서 좀 더 공간 여유가 있는 주택에서 살고 싶은 욕구가 커졌지만, 집값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때문에 이런 공동 구매가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저널은 또 늦게 결혼하고 출간하고 밀레니얼 세대의 문화적 특성도 한몫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저널은 공동 구매가 당장의 주택 구매 비용을 절감해 줄 순 있지만, 주택담보대출 상환이나 주택 수리·유지 비용을 어떻게 분담하고 공동소유자 중 한 명이 이사할 경우 해당 주택을 어떻게 처리할지 등 공동 구매에 수반된 과제들이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지 않으면 공동소유자간 소송전으로 끝이 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