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보호자 잃은 어린이 12만명 넘어
10/11/21
어제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약 1년 동안 코로나로 보호자를 잃은 어린이가 12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린이들이 커가면서 장기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대응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연구원 수전 힐리스는 어제 한 소아과 전문의학지에 발표된 논문에서 "어린이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부모를 잃거나 고아가 되는 경험을 하는 경우, 1차 돌봄 보호자인 부모가 사망하는 경우가 12만630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살 집을 마련해주는 등 2차 돌봄의 주체이지만 모든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주지는 못하는 2차 돌봄의 주체 조부모를 잃은 경우도 그 중 2만2005명에 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2020년4월1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의 기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힐리스 연구원은 "코로나로 인해 고아가 된 어린이들은 미국을 강타한 코로나19의 피해중 가장 슬프고도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심각한 피해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 몇 세대에 걸쳐서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중대한 문제라며 이런 어린이들이 느낄 상실감과 고통의 경험에 잘 대응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행 코로나 방역의 비상사태에서부터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미래 사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방면에서 이 점을 고려대상에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CDC와 왕립 런던 칼리지, 하버드 대학교와 옥스퍼드 대학교, 남아공의 케이프타운 대학교의 협력으로 이뤄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