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종업원 공격한 흑인들 오히려 "인종모욕 당했다"
10/11/21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한인 여성 종업원을 공격한 흑인 관광객들이 오히려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당 종업원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는 건데, 레스토랑과 종업원 측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어제 뉴욕타임스(NYT)는 3급 상해 등의 혐의로 맨해튼 형사법원에 기소된 캐이타 랜킨(44)과 티오니 랜킨(21), 샐리 루이스(49) 등 피고인 3명이 무죄를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텍사스주(州)에 거주하는 이들은 지난달 16일 맨해튼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커마인스'에서 한국 출신 여성 종업원(24)에게 소리를 지르고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피해자는 뇌진탕 증상과 함께 얼굴에 찰과상을 입었니다.
하지만 피고인 측인 하비에르 솔라노 변호사는 폭행 사건을 피해자 탓으로 돌렸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여성 종업원이 흑인인 피고인들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라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레스토랑과 피해자 측은 사건 당시 상황이 찍힌 동영상을 언급하면서 이들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레스토랑 측은 "우리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은 모두 유색인종이고, 사건 당시 인종차별 욕설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인 여성 종업원도 성명을 통해 "자신이 인종차별 욕설을 했다는 주장은 폭행보다도 더 황당한 공격"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에 따르면 뉴욕 관광을 온 피고인 3명은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고 실내 테이블로 안내됐지만, 피고인 3명의 동행자인 남성 2명이 증명서를 제시하지 못해 실내 입장이 거부되면서 마찰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