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 환자도 회복 후 1년 내 심장 손상 위험"
10/08/21
최근 한 연구에서 코로나 19를 아주 경미하게 앓고 회복했더라도 1년 뒤 심부전이나 치명적 혈전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회복 후 심장 손상은 코로나19 감염 자체의 심각성을 넘어선다고 경고했습니다.
미주리주 VA(재향군인) 세인트루이스 헬스케어시스템 임상역학센터 연구진은 재향군인 가운데 코로나에 걸렸다 나은 15만1195명을,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360만 명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입원 치료까지 받을 정도는 아니었더라도 코로나에 걸렸던 환자들은 회복 1년 뒤, 코로나에 걸린 적 없는 사람들보다 심부전증 발생 가능성이 39% 더 높았습니다.
치명적 혈전 발병 위험도 2.2배 높았습니다.
즉, 경미한 코로나 환자 1000명당 5.8명이 심부전증에, 2.8명이 폐 색전증에 걸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코로나 회복 후 1년 안에 심장마비와 뇌졸중, 기타 심혈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은 모두 코로나를 심하게 앓았을수록 더 높았습니다.
연구진은 중환자실 치료까지 필요했던 환자들의 경우,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더라면 1년 내에 발병하지 않았을 심장질환(adverse cardiac event)을 7명 중 1명이 앓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우선 심정지(Cardiac arrest)의 경우, 중환자실 치료까지 받았던 중증 코로나 생존자가 회복 후 1년 안에 겪을 확률은 2774%, 입원치료를 받았던 경우는 482%였습니다.
코로나 회복 후 1년 안에 뇌졸중(Stroke) 발생 확률은 중환자실 치료까지 받았던 중증의 경우 310%, 입원치료를 받았던 경우 177%, 경증 코로나 생존자는 24%였습니다.
연구진은 코로나 환자들의 후유증은 상당하다면서, 이런 후유증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