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의무화 마감일 닥치자 접종률 상승
10/04/21
코로나 19 백신의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접종 의무화의 효과가 보이고 있습니다.
병원과 요양시설 직원의 백신 접종 마감일이 이번 주로 닥쳤는데 대체로 90% 이상이 의무화를 따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어제 캘리포니아주(州)에서 모든 의료기관 종사자를 상대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가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이 조치로 수만명의 미(未)접종 직원이 백신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주의 10여개 대형 의료법인을 상대로 한 최근 조사에서 대부분은 직원들의 접종률이 90%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5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백신을 의무화하는 보건명령을 내린 이후 의료법인별로 수백명에서 수천명의 직원이 의료·종교적 사유로 예외를 인정해달라고 신청하는 대신 백신을 맞았다는 겁니다.
NYT는 "백신 의무화의 필요성을 강화해주는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뉴욕주에서도 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에게 최소 1회 백신을 맞도록 한 의무화 조치가 이번 주 초 시행에 들어갔는데 역시 백신 접종률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의무화가 발표된 8월 접종률은 약 75%였는데 약 10만명이 추가로 백신을 접종하면서 지난 28일에는 92%로 올라갔습니다.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백신을 의무화한 유나이티드항공도 직원 6만7천여명의 99%가 백신을 맞도록 하는 성과를 냈고, 593명은 백신 접종을 거부해 해고됐습니다.
12만명의 직원을 둔 식품 가공업체 타이슨푸드는 8월 초 백신 접종자가 절반에도 못 미쳤는데 이제는 91%로 올라갔습니다.
22개 주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 트리니티헬스에서도 접종률이 75%에서 94%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