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levision Ch.1153 | Time Warner Cable Ch.1493
KBN News

말 타고 채찍 휘두른 국경순찰대… 백악관 “철저한 조사”

09/23/21



지난 19일 텍사스 국경지대에서 기마 순찰대가 말 고삐를 채찍처럼 휘두르면서 아이티 난민을 쫓아내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마치 가축을 모는 듯한 모습에 논란이 커지면서 정부까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어제 AP통신과 CNN방송 등 언론은 지난 19일 텍사스주 델리오 다리 인근 불법 아이티 난민촌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기마 국경순찰대 일부 요원들이 말 고삐를 채찍처럼 이용해 난민을 위협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기마 순찰대원들은 텍사스 리오그란데강을 넘은 아이티 난민들을 향해 돌진했고, 가죽 고삐를 돌리며 밀어붙이는 대원들의 모습에 겁에 질린 난민들이 혼비백산하는 모습이 여과없이 노출됐습니다.

AP통신은 "기마 요원들이 난민을 동물처럼 강제로 물어붙이고 막아섰다"면서 "이번 논란이 불법 이민자 처리 문제로 여러움을 겪는 바이든 행정부에 정치적인 부담을 안겨줬다"고 보도했습니다.

국경순찰대의 강압적인 모습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지자 국토안보부(DHS)는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겠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조치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국경순찰대의 난민 해산 장면에 대해 "그 장면을 본 누구도 그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마 요원들의 태도는 끔찍했고, 사람은 절대 그런 식으로 취급돼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멕시코 국경지대인 델리오 다리 인근에는 주로 아이티에서 건너온 만명에 달하는 난민들이 대규모 불법 난민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KBN.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Intonet Solution
21 Grand Ave #120
Palisades Park, NJ 07650
Tel: 201-943-1212
Fax: 201-943-1202
kb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