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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곧 테이퍼링 시작 가능"…내년 금리인상 시사
09/23/21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곧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의 '제로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향후 금리 인상 시기는 이르면 내년으로 빨라질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연준은 오늘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물가·고용에서의 진전이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계속된다면 위원회는 자산매입 속도 완화가 곧 정당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장기금리 억제를 위한 매달 천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을 조만간 줄이기 시작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의 두 배 이상 치솟아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서 연준 안팎에서는 테이퍼링 착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곧 테이퍼링에 착수할 수 있다는 오늘 성명은 '올해 안에 시작'이라는 연준의 기존 입장보다는 약간 진전된 것이지만, 구체적인 일정표와 방법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기준금리는 현재의 0.00∼0.25%로 동결했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의 만장일치 결정에 따라 지난해 3월 이후 1년 반째 금리가 제로 수준으로 고정된 것입니다.
연준은 또 별도로 공개한 점도표(dot plot)를 통해 2022년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점도표에서 18명의 위원 중 절반인 9명이 내년 금리인상을 점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