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UN 기조연설… "당사국들 모여 '종전선언' 제안"
09/22/21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섰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미 당사국들이 모여서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됐다는 걸 함께 선언하기를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유엔총회장에서 기조연설에 나서 "한국전쟁 당사국들이 모여 종전선언을 이뤄낼 때 비핵화의 불가역적 진전과 함께 완전한 평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유엔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했던 문 대통령은 오늘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나는 오늘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판문점선언, 9·19 평양공동선언, 북미 정상의 싱가포르 선언 등 성과를 언급, "한반도 평화의 시작은 언제나 대화와 협력"이라며 "나는 남북 간, 북미 간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북한 역시 '지구공동체 시대'에 맞는 변화를 준비해야만 한다"며 "이미 고령인 이산가족들의 염원을 헤아려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하루빨리 추진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코로나 팬데믹과 관련해 "코로나를 이기는 것은 경계를 허무는 일로, 우리의 삶과 생각의 영역이 마을에서 나라로, 나라에서 지구 전체로 확장됐다"며 "자신은 이것을 '지구공동체 시대'의 탄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의 한 축을 맡아 코로나 백신의 공평하고 빠른 보급을 위해 힘쓰고, 코로나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