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탑승, 스페이스X 우주선 지구로 무사 귀환
09/21/21
지난 15일 지구를 떠났던 스페이스X 우주선이 우주 관광을 마치고 사흘만인 18일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Crew Dragon)은 18일 오후 7시께 낙하산을 펴고 플로리다주 해안에 안착했습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전문 우주비행사 없이 민간인 4명을 태운 '크루 드래건'은 지난 15일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팰컨9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스페이스X에 탑승한 관광객은 전자상거래 업체 '시프트4 페이먼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잭먼(38), 골수암 환자였던 간호사 헤일리 아르세노(29), 지역대학 강사인 지구과학자 시안 프록터(51), 록히드마틴의 데이터 엔지니어 크리스 셈브로스키(42) 등 4명입니다.
이들은 지난 3월까지 자동장치로 작동하는 '크루 드래건'에서 약 6개월간 적응 훈련을 하며 비상 상황에도 대비했습니다.
우주 관광객 4명은 비행이 이뤄지는 동안 우주에서 뉴욕증권거래소 종료 벨을 울렸고 그림을 그리거나 악주를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우주 여행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우주선에서 사령관 역할을 했던 아이잭먼은 지구로 귀환한 직후 "스페이스X에 고맙다며,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우주 관광선은 국제우주정거장(ISS)이나 허블우주망원경보다 높은 575㎞ 궤도까지 올라갔고 음속의 22배인 시속 2만7358㎞로 90분마다 한번씩 지구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일년에 최대 6번의 우주 관광 비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